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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고 쓰고 그리움이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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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3-02-04 11:18 조회1,5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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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고 쓰고 그리움이라 읽는다.

그리움이 된 너는
마음을 적시는 슬픔이 된다.
온 몸을 휘감는 아픔이 된다.
 
두 눈을 감고
슬픔을 잠재우면
아득해진 아픔에 목이 멘다.
 
헤어나올 수 없는 슬픔.
그 슬픔 한자락 건져올려
오늘도 나는 시를 쓴다.
 
그리움이 된 너를
사랑한다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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