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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장기복용해도 괜찮은가? 2017-03-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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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아스피린은 연간 9조원 넘게 팔리고 있는 약입니다.

해열과 진통소염제의 역할과 더불어 지금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예방을 위해

장기로 복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항암효과도 있다고 밝혀서 아스피린은 더욱 인기있는 약이 되었습니다.

 

​아스피린의 역사는 기원전 1550년부터 시작됩니다.

버드나무 껍질이 해열과 진통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이 남아있는데

19세기  중엽 독일의 화학자들이 버드나무의 살라실산이라는 화학물질 때문임을 밝혀내었습니다.

그래서 산업 쓰레기였던 콜타르에서 장티푸스와 류마티스에 효과가 있는 살리실산을 대량생산했지만

구역질 때문에 환자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약이 되었습니다.

석유폐기물에서 추출하는 벤젠이나 페놀에서 이산화탄소를 결합시켜 살리실산을 합성한다고 하네요.​

 

이런 고통을 줄이기 위해 독일의  제약회사 바이엘의 화학자 호프만이 ​

화학처리를 하여 아세틸로 바꿔 부작용을 줄이고 아스피린이라는 이름으로 대량생산을 하게 됩니다.​

결국 아스피린은 산업쓰레기 폐기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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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은 무엇일까요?

바로 소염진통제입니다.​

아스피린은 해열, 진통, 소염 작용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열이 나거나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합니다.

 

​아스피린은 또한 항 혈소판 작용이 있어 75 ~ 100mg의 저용량으로 평생 복용하면

심근경색,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당뇨병, 또는 고혈압, 비만인 경우에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

의사들은 환자에 따라 매일 아스피린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방암이나 대장암 등에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심근경색을 앓은 사람이 아스피린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면 건강한 사람이 아스피린을 먹어도 예방이 될까요?

연구 결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낮은 사람이 먹는 경우

예방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방목적으로 소량을 꾸준히 먹었을 때 나오는 부작용은​

위장관출혈과 뇌졸중의 한 가지인 뇌출혈입니다.

이 부작용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휴유증을 남길 수  있는데

심근경색의 위험성이 낮은 사람이나 높은 사람이나​ 부작용은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아스피린은 식도암이나 직장암과 같은 소화기관계 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여성의 임신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효능에 대해서도 의견이 아직 분분합니다.​

 

아스피린은 사람에 따라 알러지 현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소화불량의 증세가 보이기도 하고 2 ~ 16세의 어린이에게는

심각한 간 질환이나 중추신경계 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도 알려져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에 아스피린은 많은 사람들에게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을 예방해고 암도 예방해주는 좋은 약으로

저렴하게 약국에서 언제든시 구입할 수 있는 약으로 알려져있어 편안하게 드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가지 말아야할 81가지 이유라는 책에는

성인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치명적인 독극물이라는 표현을 아스피린에게 합니다.

무지와 탐욕에 젖은 주류 의사들이 오히려 환자들을 더 양산하기 위해 만든 더러운 음모라고 까지하네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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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원이 넘게 팔리는 아스피린은 미국에서만 8조원 가량이 팔린다고합니다.

아스피린 중독국가라고 불리는데요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매년 7,600명의 사람과 2만 5,000마리의 반려동물이

아스피린으로 인한 직접적인 부작용으로 장애가 되거나 죽어갑니다.

 

자연에서 추출한 아스프린은 위궤양 등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지만

제약회사에서 대량 생산하는 아스피린은 합성화학물질로

심각한 위궤양, 유산, 신장질환, 뇌졸중, 간질환, 라이증후군,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시킵니다.

그리고 출혈이 멈추지 않아 응급실에서 수술을 못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당뇨병환자가 심혈관질환 예방용으로 장기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서울의대 박병주 교수팀이 26만여명을 4년간 추적한 결과 밝혀냈다고합니다.

당뇨병 환자가 장기 복용을 하면 뇌경색 위험이 1.7배나 높아진다고 합니다.​

미국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질환의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 사용을 더이상 권고하지 않는다고합니다.

 

또한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면 실명 위험이 3배라고도합니다.

호주 시드니대학 폴 미첼교수팀은 49세 이상 성인 2400명을 15년간 추적조사해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해 예일대 연구진은 아스피린이 췌장암의 발병을 46% 가까이 낮춘다고 발표했는데​

이와 같은 결과에 제동을 건 전문가들도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이 임상대상자들은 췌장암 진단을 받은 761명과 진단받지 않은 794명을

무작위로 추려 연구를 실시한건데 이 중에서 매일  한알씩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은

고작 6명이었습니다. ​

 

오히려 다른 연구결과를 보면 아스피린을 장기적으로 복용한 성인에서

모든 암의 발병 위험이 매우 미세하게 감소했으며

반면 위장관계열 암을 비롯한 결장암의 발병 위험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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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은 임신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서 발병하는

자간전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임신 후반기에 지연임신을 유발할 수 있는 등 임산부에게 매우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004년 네이처지에 올라온 연구결과는 임신한 쥐에게 아스피린을 먹였더니

새로 태어난 수컷 새끼의 경우 정상 쥐에 비해 성적 충동이 현지히 떨어졌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암의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도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상반되고 있으므로

암 예방에 대한 아스피린의 효과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한편에서는 아스피린의 장기 복용이 심혈관질환 예방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부작용인 위궤양과 위장출혈 위험만 높일 뿐이라는 연구 결과도 최근에 나왔습니다.

영국의 연구팀이 3천여 명을 대상으로 8년간 관찰한 결과

아스피린을 투약한 그룹과 위약을 투약한 그룹 간의 심혈관질환 발생률에서 차이가 없었다네요.

그대신 위장 출혈 및 위궤양은 아스피린 투약군에서 훨씬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아스피린을 입 속에 넣고 서서히 녹여 먹으면 위궤양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전혀 없는 말이라고 합니다.

녹여서 먹으나 삼키거나 흡수되는 물질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라이증후군의 경우는 특히 어린이에게 치명적인 급성뇌염증으로

영구적인 뇌손상이나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국니아 독일 등의 유럽에서는 15세 미만의 어린이에게는

아스피린 처방을 ​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아스피린을 장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빠른 속도로

혈액과 신경, 근육이 파괴될 위험이 높아진다고도 하며

미국암학회는 아스피린의 출혈 위험이 높아 예방차원에서 복용하는 것은 권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스피린의 독성을 권고하는 사람들은 아스피린이 오히려

위장출혈과 간경화, 심장질환과 폐암 등을 유발시키기도 한다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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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항상 그 병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을 가집니다.

아스피린은 아직도 수많은 논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쩌다 복용하는 것이 아닌 생각 외에 장기 복용을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우리가 약을 먹을 때 부작용을 염려해서 먹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부작용보다 치료가 우선이라면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먹게되죠.

약이 우리들에게 도움을 주는 측면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무분별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스피린이 필요하신 분들은 적절하게 드시면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있어보입니다.

 

우리들은 병에 대해 무지해서 아무래도 의사들에게 의지하게 됩니다.

목숨을 맡겨야하면 더하죠.

그건 저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의사들이 솔직하지 못하다면 우리들은 우리들이 자신을 책임져야합니다.

 

아스피린의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

작용과 부작용.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자신의 몸에 현재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