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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의 유래와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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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dalla 작성일13-02-28 01:13 조회2,7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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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와 종류
 
가. 유 래
 
우리나라에서의 산삼은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일대 지금의 모후산(해발 919m)이 최초의 발원지로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후기(1795년이후)부터 현재의 재배 인삼이 나오기 전 까지는 산에서 야생하는 산삼을 모두 인삼이라 불렀다.
 
인삼이란 삼의 형태가 사람의 형태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우리나라 문헌에서 인삼 즉 산삼이 등장한 것은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에서나, 삼국사기 신라본기를 보면 723년 성덕왕 22년 기사에 처음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해 4월 당나라 황제에게 사신을 보냈는데 말1필, 금, 은, 동, 해표가죽, 우황과 함께 인삼(산삼)을 조공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삼은 식물분류에서 드릅나무 오가(五加)피과에 속하는 반음지성 식물이다. 또한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학명은 재배삼과 마찬가지로 pannax Ginseng이다. 독일학자 Nees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모든 삼을 panax Schinseng Var coraiensis Nees라 명명하고 있으며, 이는 모두 korea로 표기한다
 
산삼은 예부터 신비한 영약으로 여겨 신초 또는 영초라고도 불리어졌다.
조선후기 자연에서 채취한 산삼의 씨앗을 뿌려 사람의 손으로 재배하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의 인삼이며 산삼이나, 인삼의 열매를 따먹은 새나 짐승들이 자연에 배설하여 자연적으로 발아한 것이 산삼으로 불리어진다.
흔히 산삼하면 심신 산골을 떠올리며, 강원도 지역을 연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편견이다.
산삼은 높은 산 깊은 계곡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삼 재배지역과 근접한 산삼의 자생조건이 충분히 갖추어진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산삼이 발견 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나. 산삼의 종류와 자생지
 
조선조 초기에 전국에서 자생하였던 고려인삼은 아시아 의 극동지방인 북위 34-48도 범위내의 지대에 자생 분포하고 있으며 만주지방에서는 북위 43-47도 지방인 장백, 소홍안령 지방과 흑룡강 일대의 광활한 원시림에 고려인삼이 자생하고 있다. 이 지방은 옛날 고구려의 영토였으므로 지금도 이 지방에서 산출되는 자생삼을 고려인삼이라고 부른다.
 
러시아에서는 북위 43-48도 범위내에 있는 극동의 연해주 지방인 하바로스크의 남부 시호테알린(Sichote Alin)산맥 일대에 자생하고 있으며 이 지방에 살고 있는 한국사람들은 이들 삼을 고려인삼이라고 부른다. 고로 고려인삼이란 한, 중, 러의 국경지대의 원시림에 고려산삼이 비교적 많이 분포 하고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자생하고 있는 산삼을 미국산삼이라 부르며, 일본 전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산삼을 죽절삼, 중국남부 지방에서 자생하고 있는 산삼을 협엽죽절, 주자삼, 강상삼칠, 화엽삼칠, 배삼칠이라고 부른다.
 
야생삼인 산삼은 전국적으로 자생하다가 고려말기부터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당시 중국의 원나라로 부터 조공으로 산삼을 바칠 것을 수없이 강요당하기도 한 시기적인 이유도 있겠으나 우리나라의 왕실자체의 수요량도 점차 늘어났고, 권력층과 부의 사람들이 너도 나도 먹겠다고 가세하면서 부터 조선조 세조 무렵에는 산삼의 남획이 심해지면서 희귀하게 되고 말았다.
이렇게 산삼 구하기가 힘들게 되고 또 값이 엄청나게 비싸게 되자 일부 사람들은 깊은 산속에서 비밀리에 산삼을 경작하기 시작하였으니 이것이 산양삼의 기원이요. 인삼재배의 시작이 되었다.
 
국가와 지방, 모양 그리고 약효에 따라 붙이는 산삼의 이름
 
· 고려산삼: 한국, 만주, 소련 (한국의 고려산삼은 신라산삼, 백제산삼, 고려산삼 등으로 구부되었으며 약효로는 신라산삼을
  최고로 하여 백제산삼, 고려산삼의 순으로 여겼으나 통틀어 말할때는 고려산삼이라 불렀다.)
· 일본죽절산삼: 일본
· 미국산삼: 미국, 캐나다
· 중국가인삼: 중국남부지방
· 협엽죽절: 중국남부지방
· 주자삼: 중국남부지방
· 강상삼칠: 중국남부지방
· 화엽삼칠: 중국남부지방과 인도북부지방
· 백삼칠: 중국남부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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