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말이 아니다.

그나마 좀 걷고 움직이던 것을 멈추니 운동부족 여실하다

어제는 시장을 다녀왔는데

무슨 장거리 여행이나 한 것처럼 피곤했다.

와... 장난 아니다.

집에만 있다가는 몸 망가지는 거 금방이겠다싶다.

물론 요새 계속 작업한다고 밤낮도 뒤바뀌고

좀 무리는 했지만 이렇게 걷기가 힘들어서야...

마음이 문제인지

몸이 문젠 건지...

평안한 마음으로 산다는 게 참 쉽지 않다.

일을 안 만들어야하는데

사람은 사람을 통해 일을 만든다...

나는 그노무 호기심이 문제다.

너무 많아 호기심.

덤비기도 너무 겁없이 덤비고

감당도 잘 못할 거...

으이그...

그렇다고 도망갈 일은 아니고

당하면 당하고

거쳐야하면 거치고

느껴야하면 느끼고...

늘 그래왔듯이

근데 나이 먹으니 좀 힘들다.

도대체 뭘 해왔는지 싶기도하고. ㅎㅎㅎ

코로나가 여러 사람 힘들게 한다.

이기심이 가득한 인간.

이타심으로 무장한 사람들...

다양한 모습 속에서 나를 본다.

못된 놈들은 그냥 못된 놈들이다.

알아서 자업자득 원망말고 댓가를 받을 일이다.

한달이나 두달 뒤에는 전세가 역전될 듯싶기도 한데

지금은 좀 지루하다.

오늘은 지쳐...

어여 마무리하고 입금이나 받아야지.

돈이라는 거 받음 힘나서 좋다. ^^